《포핸즈》 6화|사라진 이준영 살아있었다…송강과 9년 만의 재회, 그런데 왜 지휘자?

 

《포핸즈》 6화|사라진 이준영 살아있었다…송강과 9년 만의 재회, 그런데 왜 지휘자?

급하신 분들은 빨간 글씨만 읽어도 핵심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살아 있었습니다.

5화에서 총에 맞은 뒤 그대로 사라졌던 최정요가 무려 9년 만에 강비오 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예상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것도 아니었고, 비오를 찾아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9년 만에 다시 만난 최정요는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9년 동안 친구를 찾아 헤맨 비오에게는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믿기 힘든 순간이었을 텐데요.

저는 반가움보다 먼저 ‘그런데 정요는 왜 피아노를 그만둔 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5화에서 사라진 정요, 그리고 9년이 흘렀다

지난 5화는 정말 잔인하게 끝났습니다.

체코 하르모니에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정요가 갑자기 납치됐죠.

겨우 차에서 빠져나와 숲속으로 도망쳤지만 뒤쫓아온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반면 그 시각 비오는 손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끝까지 피아노를 연주했고 결국 우승했습니다.

비오가 평생 바라던 우승을 손에 넣은 바로 그날, 가장 소중했던 친구 정요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갑자기 9년 뒤로 넘어갔습니다.

성공한 피아니스트가 된 강비오

시간이 흐른 뒤 강비오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했고 화려한 무대와 스포트라이트도 자연스러운 사람이 됐습니다.

어린 시절 그렇게 원했던 성공을 결국 손에 넣은 셈이죠.

그런데 비오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은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정요였습니다.

비오는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정요를 포기하지 않았고, 여전히 그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모든 걸 가진 피아니스트가 됐지만 비오에게 9년 전 그날은 아직 끝나지 않았던 겁니다.


우승했는데 왜 행복해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비오에게 그 콩쿠르 우승은 처음부터 완전한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정요와 제대로 겨뤄 이긴 결과가 아니었으니까요.

오히려 비오가 포기하려 했을 때 다시 피아노 앞으로 돌아오게 만든 사람이 정요였습니다.

자신의 해석을 빼곡하게 적은 악보까지 경쟁자인 비오에게 건네줬죠.

비오는 정요가 건넨 악보로 다시 일어났고 우승했지만, 그 우승을 함께 확인해야 할 정요는 그날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9년이 흘러도 비오가 정요를 놓지 못한 이유가 조금은 이해됐습니다.

그러던 비오 앞에 낯익은 사람이 나타났다

그리고 6화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비오는 공연을 준비하던 중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9년 동안 그렇게 찾아다녔던 정요였습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던 사람이 멀쩡히 자신의 눈앞에 서 있었던 거죠.

9년 전 사라졌던 최정요는 살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오가 기억하던 정요와는 한 가지 결정적으로 달라져 있었습니다.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지휘자’가 된 최정요

어린 시절 정요의 삶에는 늘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았고, 비오와 함께 세계적인 콩쿠르 결선까지 올라간 피아니스트였죠.

그런 정요가 9년 뒤 선택한 자리는 피아노 의자가 아니었습니다.

오케스트라 앞에 서서 지휘봉을 들고 있었습니다.

피아노 천재였던 최정요가 9년 만에 ‘지휘자’가 되어 돌아온 것이 6화의 가장 큰 반전이었습니다.

왜 피아노를 떠났는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합니다.

9년 전 총격으로 인한 부상 때문인지, 그날의 사건 이후 스스로 피아노를 놓은 것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아직 섣불리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어요.




비오는 한눈에 정요를 알아봤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둘 다 어린 소년에서 성인이 됐고 살아온 환경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비오는 정요를 알아봤습니다.

오랫동안 찾아온 사람을 눈앞에서 놓칠 리 없었겠죠.

비오에게 정요와의 재회는 단순히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순간이 아니라, 9년 동안 멈춰 있던 자신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송강의 표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반가워서 바로 달려가기보다는 ‘정말 정요가 맞나’ 싶은 충격과 혼란이 먼저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정요는 왜 9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을까

이제부터가 진짜 궁금합니다.

정요가 살아 있었다면 왜 9년 동안 비오에게 연락하지 않았을까요.

비오는 그동안 정요를 계속 찾았습니다.

그런데 정요는 완전히 다른 곳에서 지휘자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정요가 살아 있다는 사실보다 더 큰 미스터리는 ‘살아 있었는데 왜 9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느냐’입니다.

누군가 일부러 두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한 것인지, 정요가 스스로 과거를 떠난 것인지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여기서 기억상실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 정요에게 기억상실이 있다고 확정해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나올 이야기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9년 전 납치 사건도 다시 시작됐다

정요가 살아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9년 전 사건 역시 다시 중요해졌습니다.

누가 정요를 납치했는지.

왜 콩쿠르 결선 직전에 데려가야 했는지.

그리고 총을 맞은 정요를 누가 살렸는지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5화에서 비오는 어머니 강지혜를 의심했지만, 당시에는 비오의 의심일 뿐 모든 진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요의 생존으로 끝난 줄 알았던 9년 전 납치 사건은 오히려 지금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특히 정요가 지난 9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가 밝혀지면 납치의 배후 역시 자연스럽게 드러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두 천재가 이번에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만났다

저는 이 설정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두 사람은 같은 피아노 앞에서 경쟁했습니다.

누가 더 뛰어난 피아니스트인지 끊임없이 비교되는 관계였죠.

그런데 9년 뒤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비오는 피아니스트로 남았고 정요는 지휘자가 됐습니다.

과거에는 같은 피아노를 두고 경쟁했던 두 사람이, 이제는 연주자와 지휘자로 다시 음악 앞에 서게 된 겁니다.

경쟁 관계가 그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서로 다른 자리에서 다시 음악을 만들어갈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살아 있었구나” 그런데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정요가 살아 있다는 사실만 보면 분명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비오 입장에서는 감정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것 같아요.

9년 동안 찾아 헤맸습니다.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 테고, 자신만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는 죄책감 역시 남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찾던 친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반가움과 안도감만큼이나 ‘왜 나를 찾아오지 않았어?’라는 비오의 원망도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서 터져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사람이 바로 예전처럼 돌아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

9년이라는 공백을 메우려면 서로에게 설명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6화 자체 최고 시청률, 이야기가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요가 돌아온 6화는 시청률도 크게 뛰었습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7.3%, 최고 7.9%를 기록했고, 수도권에서는 평균 7.4%, 최고 8.0%까지 올랐습니다.

자체 최고 기록입니다.

5화에서 4%대였던 시청률이 6화에서 7%대로 뛰면서, 정요의 생존과 9년 만의 재회가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저도 5화까지는 ‘정요가 살아 있을까?’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6화를 보고 나니 질문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살아 있는 건 확인됐습니다.

이제 궁금한 건 왜 돌아오지 않았는지, 왜 피아노를 떠났는지, 그리고 왜 하필 지휘자가 됐는지입니다.

9년 동안 정요를 찾아온 비오와, 9년 동안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정요. 두 사람이 다시 만났지만 진짜 재회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특히 피아니스트 송강과 지휘자 이준영이 같은 무대에 서는 순간이 온다면 어떤 장면이 나올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