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식당 연매출 10억이라니|아는 형님서 밝힌 장사 이야기, 어떻게 시작했나

 

고명환 식당 연매출 10억이라니|아는 형님서 밝힌 장사 이야기, 어떻게 시작했나

급하신 분들은 빨간 글씨만 읽어도 핵심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고명환 하면 예전에는 개그맨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요.

요즘 근황을 보면 정말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더라고요.

9월 1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고명환을 비롯해 오상진, 김소영, 권은비가 출연해 독서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다가 가장 놀랐던 건 따로 있었어요.

강호동이 고명환을 소개하면서 연매출 10억 원의 맛집 사장님이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그러자 고명환의 대답은 더 놀라웠어요.

고명환은 현재 운영하는 메밀국수 식당의 연매출이 1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처음부터 장사에 소질이 있었던 사람인가 싶었는데 과거 이야기를 찾아보니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여러 번 실패하고 나서야 지금의 식당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더 눈에 들어왔어요.


연매출 10억, 그런데 순수익 10억은 아니에요

먼저 헷갈릴 수 있는 부분부터 짚어볼게요.

고명환이 밝힌 10억 원은 식당의 연매출입니다.

쉽게 말하면 1년 동안 식당에서 음식을 판매해 발생한 전체 매출을 의미해요.

여기에서 식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세금 등 각종 비용이 빠져야 실제 수익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명환이 식당으로 1년에 10억 원을 번다’거나 ‘순수익이 10억 원’이라고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음식점 하나를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연매출 10억 원이 넘는 규모까지 키웠다는 건 꽤 놀라운 일이죠.

더 재미있는 건 고명환이 처음부터 성공한 자영업자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사실 장사로 네 번이나 실패했다

지금 모습만 보면 첫 식당부터 대박이 났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명환은 과거 방송에서 자영업에 뛰어든 이유를 솔직하게 밝힌 적이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 보니 고정적인 수입원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장사를 시작했지만 결과는 생각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감자탕집을 비롯해 실내 포장마차, 골프장 스낵바, 닭가슴살 사업 등에 도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습니다.

고명환은 과거 사업 실패의 이유를 ‘남들이 잘된다고 하면 따라 시작했고, 제대로 준비하거나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돌아봤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더 흥미롭더라고요.

지금 연매출 숫자만 보면 ‘역시 사업 감각이 있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실패하면서 장사하는 방법 자체를 다시 배운 경우였으니까요.


다섯 번째에는 방법을 완전히 바꿨다

여러 번 실패한 뒤 고명환은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먼저 공부했습니다.

책을 읽고 시장을 분석하면서 어떤 음식을 팔 것인지부터 다시 고민했다고 해요.

특히 메뉴를 정하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처음부터 ‘나는 메밀국수를 해야겠다’고 정해놓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음식 아이템을 놓고 앞으로의 시장과 소비 흐름 등을 고려해 하나씩 제외했고, 마지막에 남은 메뉴가 메밀국수였다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즉, 좋아 보이는 장사를 무작정 따라가는 대신 공부하고 분석한 뒤 자신의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꾼 겁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지금의 메밀국수 식당으로 이어졌습니다.


육수와 소스까지 직접 만든 이유

메뉴를 골랐다고 바로 성공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고명환이 과거 자신의 식당 운영 방식을 이야기하면서 했던 말 중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 쉽게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육수나 소스도 가능하면 직접 만드는 쪽을 택했다는 겁니다.

편하게 운영하는 것보다 손이 더 많이 가더라도 손님이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거죠.

고명환이 여러 번 실패한 뒤 내린 결론은 단순히 ‘열심히 해야 한다’가 아니라 제대로 준비하고 남들이 하기 힘든 부분까지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로 들으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계속 지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의 매출보다 그 과정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아는 형님에서는 “지금은 10억 넘는다”

그렇게 시작한 식당은 시간이 지나면서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번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이 연매출 10억 원의 맛집 사장님이라고 소개하자 고명환은 현재는 10억 원이 넘는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업도 조금씩 확장하고 있었는데요.

가맹점을 운영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밀키트까지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목표가 더 컸어요.

고명환은 밀키트를 출시한 데 이어 앞으로 해외 시장에도 나가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처음 자영업을 시작해 네 번이나 실패했던 사람이 이제는 자신의 메뉴를 해외에 알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게 묘하게 연결되더라고요.

식당 사장님인 줄 알았더니 작가로도 성공

이번 《아는 형님》이 ‘독서 특집’이었던 만큼 고명환의 또 다른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고명환은 장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의 사업 경험과 독서를 연결한 책을 꾸준히 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자리 잡았습니다.

방송에서는 한강 작가와 함께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공동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사업에 실패한 뒤 책을 통해 공부하기 시작했던 경험이 결국 식당 운영뿐 아니라 작가라는 두 번째 직업으로까지 이어진 셈입니다.

개그맨에서 식당 사장님, 그리고 작가까지.

처음 활동하던 시절만 기억하고 있었다면 최근 모습이 더 의외로 느껴질 것 같아요.

고명환 식당이 더 궁금해진 이유

처음에는 저도 ‘연매출 10억 식당’이라는 숫자 때문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찾아볼수록 오히려 네 번 실패했다는 쪽이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한 번 잘못해서 실패한 것도 아니고 여러 사업에서 연달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그 뒤에 방식을 완전히 바꿔 다시 시작했다는 거니까요.

고명환의 장사 이야기는 처음부터 잘해서 성공한 사례라기보다 실패한 이유를 찾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다시 시작한 과정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매출 10억 원을 넘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밀키트와 해외 진출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는 형님》을 보면서 ‘고명환이 요즘 뭐 하고 있지?’ 궁금했던 분이라면 생각보다 많이 달라진 근황에 놀랐을 것 같아요.

저도 방송을 보고 나니 식당 매출보다 고명환이 어떤 방식으로 장사를 다시 시작했는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한때 네 번이나 실패했던 장사가 지금은 그의 대표적인 성공 이야기 중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꽤 인상적인 근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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