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18회|안희연, 윤유선 정체 알고 결국 “엄마”…하석진은 포기 없었다
결국 그 한마디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외면했던 엄마를 향해 원망도 그리움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한규림.
그런데 18회에서 고윤희가 남긴 도시락을 확인한 순간, 규림은 모든 조각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멀어지는 윤희를 향해 끝내 한마디를 외쳤죠.
“엄마.”
급하신 분들은 빨간 글씨만 보셔도 ‘사랑이 온다’ 18회 핵심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요.
하석진, 결국 안희연 집까지 찾아갔다
9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8회에서는 김무진이 한규림의 가족들과 제대로 마주했습니다.
무진은 한결에게 줄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규림의 집을 찾았는데요.
그곳에서 한석중을 비롯한 가족들과 한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이미 규림은 무진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여기서 멈추자고 말한 상황.
하지만 무진은 가족들 앞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규림이를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나는 미혼모야” 또 밀어낸 규림
규림은 갑작스럽게 가족들 앞에서 마음을 밝히는 무진을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적인 문제를 꺼냈습니다.
자신은 아이가 있는 미혼모이고,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일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무진의 대답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한결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까지 밝히며 규림과 한결을 함께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규림이 현실을 이야기할수록 무진은 오히려 그 현실까지 함께하겠다는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장서현은 다시 “한규림한테 가라는 거 취소야”
한편 장서현은 여전히 무진을 완전히 놓지 못했습니다.
앞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뒤 상처와 배신감이 뒤섞인 상태였는데요.
서현은 무진에게 한규림에게 가라고 했던 말을 취소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무진은 자신 때문에 서현이 힘들어진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무진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너무 분명해진 상황이라 그 사과가 오히려 서현에게는 더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윤유선이 안희연에게 도시락을 건넸다
18회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무진과 규림보다 어쩌면 이 모녀 장면이었습니다.
고윤희는 결국 자신도 모르게 규림에게 향했습니다.
그동안 친딸인 규림을 두고도 쉽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윤희.
이번에는 규림에게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건넸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음식을 받은 것처럼 보였지만 규림이 도시락을 열어본 뒤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음식을 보고 엄마의 손길을 알아본 규림
규림은 도시락 속 음식을 보면서 익숙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어도 엄마가 해주던 음식과 손맛까지 완전히 잊을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윤희가 이전에도 자신을 찾아왔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됩니다.
그제야 규림은 자신 주변을 맴돌던 윤희의 행동과 도시락 속 익숙한 음식들을 하나씩 연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완전히 잊고 살았다고 생각했던 규림에게는 감정이 한꺼번에 터질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떠나는 윤유선 향해 “엄마”
윤희는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시 규림에게서 멀어지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규림이 그냥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왜 두고 갔는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아는 척하지 않았는지.
마음속에 쌓여 있던 원망과 그리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떠나는 윤희를 향해 규림이 결국 외쳤습니다.
“엄마.”
저는 이 장면이 이번 회에서 가장 먹먹하더라고요.
규림에게 필요한 건 엄마를 바로 용서하는 것도, 지난 시간을 없던 일로 만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꾹 눌러놓았던 “왜 나를 버렸어?”라는 마음을 드디어 엄마에게 꺼낼 수 있게 된 것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모녀 갈등이 바로 끝난 건 아니다
규림이 “엄마”라고 불렀다고 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곧바로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윤희가 친자식들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시간도 길었고, 특히 규림이 받은 상처 역시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앞선 회차에서 장훈태 역시 윤희에게 정말 미안해해야 할 사람은 자신이 낳은 자식들, 특히 규림이라고 말했죠.
그래서 이번 “엄마”라는 한마디는 화해의 끝이라기보다 두 사람이 다시 모녀로 마주보기 시작한 첫 장면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
하석진은 연애를 넘어 가족까지 챙기기 시작했다
무진의 직진도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이제는 규림 한 사람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규림의 가족 일까지 자신의 일처럼 챙기기 시작했는데요.
무진은 한규민을 통해 한규오가 호스트바에서 일하면서 오랜 기간 사기꾼들에게 돈을 빼앗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직접 관련자를 찾아가 자신을 한규오의 형이라고 소개하며 더 이상 규오를 건드리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규림과 결혼하겠다는 말에 이어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닌 규오의 형까지 자처한 겁니다.
첫 만남부터 주먹 날린 하석진
그런데 정작 무진과 규오의 첫 대면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마주치자 무진은 갑자기 규오의 얼굴에 주먹부터 날렸는데요.
당황한 규오를 향해 자신을 오늘부터 형이 된 김무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도와주러 온 사람이 첫 만남에 주먹까지 날리니 규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그동안 혼자 감당해온 규오에게 무진이 어떤 존재가 될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안희연이 밀어내도 하석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17회에서 규림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나면 또 누군가가 다칠 거라며 무진을 밀어냈습니다.
그런데 18회에서 무진은 그 마음을 말로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규림의 가족들 앞에서 좋아한다고 밝혔고, 한결의 아빠가 되겠다는 뜻을 보였고, 규오의 문제까지 직접 해결하려 나섰습니다.
한규림이 계속 밀어내도 김무진은 이제 ‘규림의 삶 전체’ 안으로 들어가려는 모습입니다.
18회, 사랑보다 가족 이야기가 더 크게 움직였다
이번 회는 무진과 규림의 로맨스도 중요했지만 가족 관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회차였습니다.
특히 고윤희를 향해 끝내 “엄마”라고 부른 한규림.
그리고 규림에게 거절당하면서도 한결과 규오까지 가족처럼 품으려는 김무진.
두 장면이 묘하게 연결돼 보였습니다.
잃어버렸던 가족을 다시 찾기 시작하는 규림과, 그 가족 안으로 들어가려는 무진.
앞으로 규림과 윤희가 정말 모녀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무진의 계속되는 직진에 규림의 마음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19회가 더 궁금해집니다.
‘사랑이 온다’ 공식 영상과 회차 정보는 KBS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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