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냉장고 최초 공개|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준 현빈·아들의 평소 식탁
요. 😊
손예진과 현빈의 집 냉장고에는 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
조금 궁금하지 않나요?
화려한 배우 부부인 만큼 냉장고 속도 뭔가 특별할 것 같았는데요.
막상 공개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의외로 평범한 아이 키우는 집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9월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88회에는 손예진이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처음으로 가족이 실제 사용하는 냉장고를 공개했는데요.
냉장고 안에는 손예진이 직접 만든 반찬부터 아들이 좋아하는 재료, 현빈이 아껴 먹는 특별한 식재료까지 가족의 평소 식생활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비싼 식재료보다 오히려 손예진이 털어놓은 가족의 식사 이야기가 더 재미있더라고요.
손예진 냉장고, 방송에서 처음 열렸다
손예진은 평소 《냉장고를 부탁해》를 즐겨 봤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냉장고를 가지고 직접 출연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하게 느껴지는 모습이었는데요.
냉장고가 열리자 셰프들의 반응도 꽤 컸습니다.
단순히 사놓은 식재료만 가득한 게 아니라 손예진이 직접 만들어 놓은 음식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 가족의 식탁을 직접 챙겨온 손예진의 평소 요리 습관이 냉장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셰프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찬을 발견하고 신기해했고, 직접 맛을 보기 위해 관심을 보였다고 하죠.
배우 손예진보다 집에서 밥을 챙기는 엄마 손예진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던 방송이었습니다.
아들이 남기면 손예진, 손예진이 남기면 현빈
그런데 이날 제가 가장 웃겼던 이야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음식 이야기였어요.
아이가 밥을 먹다가 음식을 남기면 그걸 버리기가 아까울 때가 있잖아요.
손예진의 집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먹다 남긴 음식은 손예진이 먹고, 손예진이 남긴 음식은 다시 현빈이 먹는다고 해 웃음을 줬습니다.
결국 가족 식탁의 마지막은 아빠 현빈이 담당하는 셈이죠.
이 이야기를 듣는데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현빈과 손예진이라고 하면 왠지 매일 근사한 요리만 먹을 것 같은데, 결국 아이가 남긴 음식을 엄마가 먹고 그 엄마가 남긴 걸 아빠가 먹는 모습은 여느 집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세 살 아들은 의외로 이런 음식을 좋아했다
아들의 입맛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손예진은 만 3세인 아들의 입맛을 두고 꽤 구수한 편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아들이 좋아한다는 메뉴를 들어보니 정말 조금 의외였습니다.
전이나 떡 같은 음식도 좋아하고,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오트밀 단호박 옥수수 빵도 잘 먹는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았어요.
오트밀에 우유와 달걀물을 넣고 단호박, 옥수수, 사과 슬라이스 등을 더한 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는 식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아동용 메뉴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오트밀 빵과 전, 떡 같은 음식을 좋아한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손예진이 가족 식사를 직접 챙기는 이유도 조금 이해가 되더라고요.
요리했는데 현빈 반응 없으면 서운하다?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공감할 것 같아요.
시간 들여서 음식을 만들었는데 가족이 별 반응 없이 먹으면 은근히 서운하잖아요.
손예진도 똑같았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해주는 입장이다 보니 남편과 아들의 반응을 신경 쓴다고 했는데요.
현빈과 아들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별다른 리액션을 해주지 않으면 마음이 좋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맛있으면 맛있다고 표현해주는 게 중요한 거죠.
괜히 이 말을 들으면서 ‘현빈도 집에서는 아내가 만든 음식에 리액션 잘해야 하는 남편이구나’ 싶어 웃겼습니다.
현빈이 아껴 먹는다는 특별한 식재료
물론 냉장고 안에 평범한 것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방송에서는 손예진이 집에서 가져온 실온 식재료도 함께 공개됐는데요.
그중 유독 눈길을 끈 것이 꿀이었습니다.
김성주도 처음에는 독특한 모양의 용기를 보고 트로피인 줄 알았다고 할 정도였어요.
알고 보니 현빈이 평소 아껴 먹던 귀한 꿀이었습니다.
방송 이후 이 꿀이 250만 원대 고가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손예진이 현빈 몰래 가지고 나왔다고 하자 현장에서도 재미있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평범한 집밥 이야기 사이에 갑자기 등장한 귀한 식재료라 더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신혼 때부터 직접 요리를 해온 손예진
손예진은 결혼한 뒤 갑자기 요리를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신혼 때부터 현빈과 함께 자주 만들어 먹었던 음식도 있었고, 현재도 가족을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평소 자기관리를 위해 활용하는 레시피와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설명을 듣던 셰프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직접 찾아볼 정도였다고 하니 평소 먹는 음식에 꽤 신경을 쓰는 편인 것 같아요.
배우로서 자기관리를 위한 식단과 남편·아이를 위한 집밥이 한 냉장고 안에 함께 들어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아들 이야기가 나오자 결국 ‘팔불출 엄마’
냉장고만큼 관심을 받은 게 아들 이야기였습니다.
손예진과 현빈은 아들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아이가 누구를 닮았는지도 늘 궁금증을 모았는데요.
이번 방송에서 나중에 아들이 배우를 하겠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손예진은 아들 자랑을 참지 못했습니다.
손예진은 아들의 외모를 두고 “이렇게 생기면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 같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스스로도 팔불출 엄마라고 웃었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의 아들이니 출연진이 바로 수긍한 것도 재미있었고요.
평소에는 배우 이야기를 하던 손예진이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평범한 엄마처럼 자랑부터 하는 모습이 꽤 자연스러웠습니다.
집에서는 매일 아들과 연기 중?
배우 엄마를 둔 덕분일까요.
아들은 요즘 역할극에 푹 빠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예진 역시 매일 아들을 위해 다른 캐릭터가 돼 상황극을 해준다고 하는데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에서만 사용하던 연기력이 집에서도 제대로 쓰이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육아에서는 마냥 다정하기만 한 엄마는 아니었습니다.
손예진은 아이가 떼를 쓰는 상황에서는 안 되는 것은 분명하게 알려주려고 한다며 비교적 엄격한 육아 원칙도 이야기했습니다.
잘 놀아줄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놀아주지만, 지켜야 할 부분에서는 기준을 세우는 편인 것 같았습니다.
냉장고를 보니 가족의 평소 모습이 보였다
사실 처음에는 ‘손예진 냉장고 최초 공개’라는 말 때문에 굉장히 화려한 냉장고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고 나니 비싼 식재료보다 다른 장면들이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아이에게 오트밀 빵을 만들어주고, 아들이 남긴 음식을 엄마가 먹고, 그 엄마가 남긴 건 다시 아빠가 먹고.
그리고 열심히 요리한 날에는 남편과 아이가 맛있다고 말해주길 기다리는 모습까지.
결국 손예진이 처음 공개한 냉장고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건 특별한 식재료보다 현빈·손예진·아들이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의 식탁이었습니다.
스크린에서 볼 때는 두 사람 모두 워낙 멀게 느껴지는 배우인데, 집에서 밥 먹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의외로 친근한 부분이 많았어요.
특히 “아들이 남기면 내가 먹고, 내가 남기면 현빈이 먹는다”는 이야기는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꽤 공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예진 냉장고 최초 공개라길래 냉장고 속 음식이 궁금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세 가족이 평소 어떻게 밥을 먹고 사는지가 더 기억에 남았던 《냉장고를 부탁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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