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1000억 벌었는데 남은 돈 0원|《유퀴즈》 전 남편에게 맡긴 20년 수입
“일본에서 그렇게 오래 활동했는데 정말 남은 돈이 없었다고?”
김연자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털어놓은 이야기는 생각보다 훨씬 충격적이었습니다.
화려했던 일본 전성기와 당시 벌어들인 수익 규모도 놀라웠지만, 정작 결혼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사실상 빈손이었다는 이야기 때문인데요.
수십 년 동안 무대에 섰던 가수가 어떻게 이런 상황을 맞게 됐을까요.
일본에서 제대로 전성기를 맞았던 김연자
김연자는 1980년대 후반 일본에 진출한 뒤 현지에서 오랫동안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한두 해 반짝 활동한 것이 아니라 일본 방송과 공연 무대를 오가며 정상급 엔카 가수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김연자가 약 20년 동안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익 규모가 약 1000억 원에 이른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지금 들어도 놀라운 숫자인데, 당시 물가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큰 성공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통장 잔액은 몰랐다
의외였던 건 그다음 이야기였습니다.
김연자는 당시 돈을 직접 관리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소속사 대표 역할까지 했던 전 남편에게 재정 관리를 맡겼고, 자신은 공연과 노래에만 집중했다는 겁니다.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가 남아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나는 노래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았던 시간이 결과적으로는 너무 큰 대가로 돌아온 셈입니다.
이혼을 앞두고 알게 된 뜻밖의 현실
김연자가 전 남편과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했을 때였습니다.
오랫동안 자신이 벌었던 돈 가운데 일부라도 챙기려 했지만, 남아 있는 재산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유재석이 “한 푼도 없이 돌아오신 거냐”고 되물을 정도로 놀라운 내용이었어요.
20년 가까이 정상급 가수로 활동했는데 새로운 출발점에서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던 겁니다.
1000억보다 더 허탈했던 한마디
사실 ‘1000억’이라는 숫자만 보면 엄청난 성공담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김연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나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져요.
큰돈을 벌었던 것보다 그 돈이 자신의 삶에 제대로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특히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자신의 재산 상황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돈을 얼마나 버느냐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이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역시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왔는데 또 전성기가 왔다
김연자의 인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가수 활동을 이어갔고, 이후 ‘아모르 파티’를 만나면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어요.
더 재미있는 건 이 노래가 발표하자마자 크게 성공한 곡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흐른 뒤 역주행하면서 젊은 세대까지 따라 부르는 노래가 됐고, 대학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번의 전성기를 잃었다고 생각했던 순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또 다른 전성기가 찾아온 거죠.
결국 김연자에게 남은 건 노래였다
15살에 상경해 가수의 꿈을 키우고, 일본에서 정상에 올랐고, 다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노래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어요.
그래서인지 김연자의 이번 이야기는 단순히 ‘1000억을 잃었다’는 자극적인 숫자로만 보기에는 아까웠습니다.
한 번 인생이 크게 흔들린 뒤에도 결국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로 다시 일어섰다는 점이 더 인상적이었어요.
돈은 남지 않았지만, 김연자에게는 결국 무대와 노래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노래가 다시 김연자를 정상으로 올려놓았다는 점이 가장 아이러니하면서도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iMBC연예, 뉴시스 등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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