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미선 “내 장례식 영상까지 봤다”|항암 16번, 결국 복귀 앞당긴 이유
박미선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어요.
유방암 치료를 받으며 항암치료를 16번이나 견뎠고, 방송을 쉬는 사이 온라인에서는 자신이 세상을 떠났다는 가짜뉴스까지 퍼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본인의 장례식처럼 만들어진 영상까지 직접 봤다고 밝혀 출연진도 놀랐는데요.
조용히 치료하고 돌아오고 싶었던 박미선
박미선은 처음부터 투병 사실을 크게 알릴 생각은 없었다고 해요.
치료에 집중하고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방송에 나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픈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고, 같은 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혹시 불편함을 줄까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한동안 방송을 쉬면서 치료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이미 ‘장례식’까지
문제는 박미선이 방송에서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서 생겼습니다.
근황이 알려지지 않자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검색창에는 장례식과 관련된 표현까지 등장했다고 해요.
박미선은 자신을 검색하다 실제로 장례식 영상처럼 만들어진 콘텐츠까지 보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사자는 치료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는데, 온라인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사실처럼 돌아다니고 있었던 셈입니다.
가족과 친척들까지 걱정하기 시작했다
가짜뉴스가 온라인에서만 끝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멀리 있는 친척들까지 연락해 안부를 물을 정도로 소문이 퍼졌다고 해요.
결국 박미선이 직접 “괜찮다”며 주변 사람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본인은 치료만으로도 힘든 시기였는데, 존재하지도 않는 사망설까지 해명해야 했던 거죠.
결국 예정했던 것보다 빨리 복귀
박미선은 원래 몸 상태가 충분히 좋아진 뒤 방송에 돌아올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망설과 장례식 영상이 계속 퍼지자 계획을 바꿨어요.
직접 모습을 보여주고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했고, 그 결과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복귀 시점도 빨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랜만의 방송 복귀 이유에 이런 사정이 있었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항암 16번, 머리카락이 빠진 순간도 웃음으로
치료 과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항암치료를 여러 차례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빠졌고 삭발도 해야 했다고 해요.
그런 상황에서도 박미선은 가능한 한 밝게 지내려고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힘든 모습을 보이면 가족들이 더 힘들어할 것 같아 일부러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지 않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웃으며 말했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지 짐작하게 되는 대목이었어요.
투병 후 남편을 바라보는 마음도 달라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남편 이봉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박미선은 그동안 자신이 남편을 챙기고 감싸주는 쪽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아프고 나서 보니 오히려 남편이 자신의 울타리였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했어요.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 부부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평소 예능에서 유쾌하게 티격태격하던 부부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웃으면서 말했지만 가장 씁쓸했던 장면
박미선은 특유의 유머로 당시 상황을 풀어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아 있는데 자신의 장례식 영상을 봐야 했다는 사실은 쉽게 웃어넘길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반복해서 퍼지면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항암치료를 16번이나 받고 다시 방송에 돌아온 박미선.
이번 《라디오스타》는 반가운 복귀 무대이면서, 그동안 박미선이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처음으로 자세히 알 수 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iMBC연예, 뉴시스 관련 보도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