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민 집 어디길래?|90년 된 구옥, 28년째 혼자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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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김민 집 어디길래?|90년 된 구옥, 28년째 혼자 사는 이유

요즘 연예인 집 공개라고 하면 깔끔한 신축 아파트나 한강뷰부터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번 《나 혼자 산다》 김민 편은 시작부터 완전히 달랐습니다.

문고리를 철사로 묶고, 전기는 밖에 나가 발전기를 돌려야 들어오고, 깨진 바닥은 직접 시멘트로 메우는 집.

그런데 이 공간이 바로 배우 김민이 실제로 살고 있는 약 90년 된 구옥이었습니다.

10월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667회에서 김민은 혼자 산 지 28년째인 자신의 생활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집도 독특했지만, 방송을 보다 보니 더 궁금해진 건 “왜 이런 방식으로 살게 됐을까?”였습니다.

김민 집은 어디에 있을까?

김민이 현재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 동두천입니다.

가족끼리 오래 알고 지낸 지인의 집으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공간을 월세로 빌려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은 약 80~90년 된 오래된 구옥인데요.

겉모습부터 요즘 주택과는 완전히 다르고, 내부 역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민은 이 집을 새것처럼 싹 뜯어고치기보다 필요한 부분만 직접 손보면서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 ‘사는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는 집이었습니다.



스위치 대신 발전기부터 켠다

가장 놀라웠던 건 전기였습니다.

보통 집에서는 스위치만 누르면 불이 들어오지만 김민의 집은 밖에 나가 발전기를 직접 작동시켜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아침부터 밖으로 나가 발전기를 켜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꽤 놀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해 보이지만 김민은 너무 자연스럽게 움직였습니다.

캠핑이나 자연인 생활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김민에게는 이미 익숙한 일상이었던 거죠.

깨진 바닥은 직접 시멘트로

오래된 집이다 보니 손볼 곳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김민은 사람을 부르지 않고 직접 시멘트를 섞어 깨진 바닥을 메웠어요.

여기서 김민의 가족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김민은 아버지가 평생 미장 일을 하셨다고 밝혔고, 자신의 첫 아르바이트 역시 건설 현장에서 사모래통을 나르는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멘트를 다루는 모습도 꽤 익숙해 보였어요.

이 장면을 보고 나니 지금의 구옥 생활이 갑자기 생긴 취향이라기보다 어릴 때부터 몸으로 배운 생활 방식과도 연결돼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오토바이

방송에서는 김민 아버지의 유품인 큰 오토바이도 공개됐습니다.

원래 김민은 오토바이를 탈 줄 몰랐는데요.

아버지가 남긴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운전을 익혔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다리 밑에서 책을 읽는 모습은 정말 영화 한 장면 같더라고요.

요즘 말로 하면 ‘낭만’ 그 자체였어요.



28년째 혼자 사는 이유는?

김민은 혼자 산 지 무려 28년째라고 밝혔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여러 나라와 지역을 오가며 생활했고, 봉고차에서 지낸 적도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혼자 산다는 것 자체가 김민에게는 외로운 선택이라기보다 아주 익숙한 생활 방식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누군가 보기에는 불편한 집이어도 김민에게는 스스로 손보고, 필요한 만큼만 고치고, 자기 방식대로 살 수 있는 공간이었던 거죠.

“왜 이런 집에 살지?”라고 생각했다가 방송을 끝까지 보면 오히려 “이 사람에게는 이 집이 잘 맞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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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건축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김민의 인생 이야기도 꽤 독특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건축 일을 하다가 20대 후반 더 큰 회사에 도전하기 위해 해외로 나갔고, 영어를 배우려고 뉴질랜드 배우 학교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연극과 광대 수업까지 접하면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해요.

처음부터 배우를 꿈꾸고 달려온 전형적인 경로가 아니었던 셈이죠.

건축 현장, 해외생활, 광대 수업, 배우, 그리고 지금의 구옥 생활까지.

무지개 회원들이 “인생 자체가 영화 같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집보다 더 놀라운 합기도 사범 변신

집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던 김민이 밖으로 나가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합기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범님으로 변신했기 때문인데요.

김민은 무술 도합 10단 유단자로 알려졌고, 수업에서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도 아이들에게는 부드럽게 웃어주는 반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김민이 합기도 사범으로 등장한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했습니다.

90년 된 집에서 자연인처럼 사는 배우가 합기도장에서는 카리스마 사범으로 변신하니 캐릭터가 너무 강하더라고요.




왜 김민 편이 유독 화제가 됐을까?

개인적으로는 화려한 집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오래된 집, 발전기, 시멘트, 오토바이, 낡은 마루처럼 보통 방송에서는 ‘예쁘게 보이기 어려운 것들’이 그대로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김민은 그 안에서 전혀 불편해하지 않았어요.

남들이 보기 좋은 공간보다 자신이 편한 공간을 선택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연예인 집 공개라기보다 한 사람의 오래된 생활방식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90년 된 집보다 더 오래 남은 건 ‘사는 방식’

방송 제목만 보면 “90년 된 구옥”이 가장 강한 포인트처럼 보이지만, 끝까지 보고 나면 집보다 김민의 생활 방식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깨진 건 직접 고치고,

전기는 직접 만들고,

아버지가 남긴 오토바이를 타고,

낡은 공간도 자기 방식대로 사용하고.

28년째 혼자 살면서 생긴 자기만의 리듬이 확실해 보였어요.

그래서 이번 《나혼산》 김민 편은 화려해서 기억에 남은 게 아니라 너무 자기답게 살아서 기억에 남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식 방송 정보

MBC 《나 혼자 산다》 667회에서는 배우 김민의 동두천 구옥 생활과 합기도 사범으로서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홈페이지

※ 방송 내용과 공개된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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